부동산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대구지역 미분양 물량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입지, 브랜드, 대단지 등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끄는 분위기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구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침체터널을 벗어나는 중이다. 지난해 연말을 저점으로 수성구, 달서구 등 각 구 선호 대장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5월 대구시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8.4% 증가한 551건, 아파트 매매는 10.6% 증가한 2020건을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의 판매도 활발해지면서 6월 미분양 판매분은 연내 최고치인 35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구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가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대구 달서구 본리동 358-5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89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대단지에 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 등 입지조건도 잘 갖추고 있어서다.
구체적으로 단지가 들어서는 본리·죽전 권역 일대는 최근 몇 년 간 신규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 돼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년~22년, 임대 제외) 본리·죽전 권역에 약 6400가구가 분양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포함하면 총 75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의 경우 이 권역에서 희소성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또 달서구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수년간 공급 실적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까지 2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에서 아파트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했으며, ‘살기 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포함 최다 수상,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위 선정 등 수많은 수상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선호도 높은 아파트 브랜드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인근에 다양한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내외 거리에 KTX 서대구역이 2022년 3월 개통했다. 서대구 역세권에는 KTX 경부선과 더불어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6개의 철도망 연계와 9개의 도로 교통망 구축이 예정돼 향후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쇼핑센터, 공원문화시설, 친환경 생태문화공원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역세권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현재 노후화된 서대구역 주변 곳곳의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 주거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km 거리에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신청사는 업무 공간 외에도 시민과 소통 및 공유할 수 있는 복합행정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청약⋅세금⋅대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자유롭다.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가까이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이곳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기준 성서산업단지에는 약 3289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4만 8579명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또 대구시청 신청사 완공과 함께 각종 공공기관 및 관련 업종의 고소득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인근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 법조타운도 형성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는 달서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본리·죽전 권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인근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KTX 서대구역, 대구시청 신청사 등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남다르다”며 “특히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